조국혁신당, 경남서 36만 5316표 얻어 20.49% 기록
조국혁신당, 경남서 36만 5316표 얻어 20.49% 기록
  • 정희성
  • 승인 2024.04.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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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이 강한 경남에서도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에서 20%이상을 득표하며 선전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자를 냈다.

14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개표율 현황에 따르면 경남에서 비례대표 투표율 1위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82만 3152표(46.17%)를 얻었다. 4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이 얻은 81만 3958표(44.60%)보다 9194표(1.57%)가 적었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21.53%(38만 3844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얻은 25.59%(46만 7019표)와 비교하면 4.06%(8만 3175표)가 빠졌다.

3위는 조국혁신당으로 20.49%(36만 5316표)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연합과의 차이는 불과 1.04%에 불과했다.

4위는 개혁신당(3.01%·5만 3677명), 5위는 녹색정의당(2.24%·4만 40표), 6위는 자유통일당(2.04%·3만 6408표), 7위는 새로운미래(1.18% 2만 1049표) 순이었다.

38개 정당 중 7개 정당이 96.66%를 획득했고 나머지 31개 정당이 총 3.34%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경남의 투표율은 67.6%로 집계됐다. 이는 21대 총선 투표율 67.8%보다 0.2%p 낮은 수치다.

비례대표 득표율이 가장 많이 빠진 당은 녹색정의당이다. 녹색정의당(정의당)은 21대 총선 9.37%(17만 1142표)를 얻었는데 4년 만에 7%, 13만표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 표는 조국혁신당으로 대부분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4년 전 후보를 낸 진보성향의 정당인 민생당(2.09%), 민중당(1.13%), 열린민주당(4.13%)에 투표한 정당별 유권자 역시 일부 또는 상당수가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에서 조국혁신당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김해(26.38%)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양산(23.78%), 창원 성산(22.72%), 거제(22.14%) 순이었다.

반면 조국혁신당 득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합천으로 12.12%로 였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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