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FC, K1리그 승격 위해 분발을
[사설]경남FC, K1리그 승격 위해 분발을
  • 경남일보
  • 승인 2024.04.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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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올 시즌 성적이 부진하다. 경남FC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2024 6라운드 충북 청주FC와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수 쌓기에 또 실패했다. 경남FC는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3패(승점5)를 기록했다. 15일 현재 순위가 13개 팀 가운데 12위다. 최하위권이다. 도민의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태다.

첫 경기를 제외한 이후 경기부터는 실망스럽다. 경남FC는 지난 3월 1일 열린 안산과 첫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함으로써, 내년 시즌에서는 1부리그로 승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껏 높았다. 감독을 교체하고, 선수를 보강한 효과가 나타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때 뿐이었다. 첫 경기 이후 경남FC의 경기는 실망 그 자체였다. 첫 승리 이후 무승 행진을 계속했다. 5경기(2무 3패)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홈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홈에서의 경기 성적이 더 초라하다. 경남FC는 홈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6경기를 치룬 경남FC는 경기 결과는 물론 내용 마저도 만족스럽지 않다.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은 여전했다. 충북 청주FC와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약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경남FC는 전반 27분에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수비 불안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골문을 비껴나는 행운으로 추가골 허용을 면했다. 그리고 공격력은 날카롭지도 않았다. 수차례에 걸친 결정적 찬스에도 골대 위로 뜨는 슛을 하는 등 어이없는 실수가 잦았다. 후반 34분 동점골을 만들어 가까스로 무승부를 이뤘다.

최하위권 성적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시즌 K1리그 승격의 꿈은 무산될 것이다. 경남FC의 분발이 요구된다. 감독과 선수들은 정신력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초반전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도민들도 실망하지 말고 선수들이 잘 할 수 있게 격려와 응원, 기운을 북돋아 주길 당부한다. 그래야 내년 시즌 K1리그 승격을 이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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