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가곡의 별들, 올해도 봄밤 밝힌다”
창원문화재단 “가곡의 별들, 올해도 봄밤 밝힌다”
  • 백지영
  • 승인 2024.04.1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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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작곡가·시인 재조명…한국가곡 공연
18일 '한국가곡대축제' 3·15아트센터 대극장
창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8일 창원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4 한국가곡대축제 ‘가곡의 별들’을 개최한다.

‘가곡의 별들’은 재단에서 창원의 거장 작곡가와 시인 등 지역의 우수 예술인을 조명해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한 지역 특성화 기획 공연이다.

재단은 한국 최초 가곡 ‘동무생각’을 비롯해 국민 동요 ‘고향의 봄’, 국민 가곡 ‘가고파’가 창원에서 탄생하는 등 지역과 긴밀한 인연을 지녔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 가곡이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22년부터 관련 기획 공연을 제작해 오고 있다.

올해 공연에서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창원의 가곡을 되새기는 한편, 경남 창원 출신의 거장 작곡가는 물론 시인·예술인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가곡이 있기까지 업적을 남긴 창원의 다채로운 예술인을 조명한다. 해설자가 4개의 주제별로 해설을 이어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첫 번째 테마 ‘한국가곡에 찾아온 봄’에서는 백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가곡이 다시 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주요 곡들을 만나본다. 두 번째 테마 ‘음악가가 사랑한 시인’ 무대에서는 창원을 대표하는 문학가 노산 이은상과 동원 이원수를 조명해 주옥같은 가곡이 있기까지 노랫말의 원천을 쌓아온 시인들의 예술 인생을 들여다본다. 세 번째 테마 ‘별처럼 빛나는 가곡의 거장’ 무대에서는 창원을 대표하는 가곡의 거장 조두남·이수인·김봉천 작곡가와 원로 가곡 작곡가 황덕식의 명곡을노래한다. 네 번째 테마 ‘창원가곡, 다가올 백 년의 별들’ 무대에서는 창원에서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작곡가들의 창작 가곡과 위촉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가곡과 경남의 우수한 가곡들을 알리기 위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동한다. 오페라 스타 바리톤 고성현과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유섬·김순영을 비롯해 테너 정의근·이범주, 바리톤 윤오건, 베이스바리톤 황동남 등 7명이 출연을 확정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창원시립합창단이 참여하여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지휘는 창원시립교향악단 김건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창원 국가산단 50주년을 기념해 창원 지역 기업 종사자들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5세 이상 23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과 동행하는 관람자는 함께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김유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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