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행정
고성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행정
  • 이웅재
  • 승인 2024.04.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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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올해 여성, 가족, 노인, 장애인이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중단없는 복지행정을 실현하며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고성군가족센터를 연내 이전 개소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초연금액 인상,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도 1643명에서 1900명으로 확대해 노후 소득을 보장한다. 또한 군립노인요양시설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의 운영을 재개해 돌봄의 국가 책임을 이행하고,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도 확대해 장애인의 사업 참여 및 자립생활을 활성화하고, 고성군 장사시설 환경개선 및 공영장례지원조례 시행으로 군민 생명 존엄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실현

고성군은 2021년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이후 부지선정 문제로 부진하던 고성군가족센터 건립사업을 올해 기존 신축에서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으로 사업 추진 방법을 변경해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고성군의회와 협업해 예산 과다 소요가 예상되는 신축에서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사업 추진 방법을 변경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고, 12월에는 2024년 본예산에 토지·건물 매입비 26억원을 확보했다.

고성군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대상지 매입과 실시설계 완료, 시공업체 선정 등으로 가족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해 12월에는 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등 가족서비스 및 돌봄서비스가 통합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고성군가족센터는 취약·위기가구 통합 지원사업과 가족끼리 행복 캠프,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사업 등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조력자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고성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다문화가족이 주 이용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취약·위기 가족 통합지원 사업과 가족끼리 행복 캠프 사업비를 확보해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노부모 부양가족, 손자녀 돌봄 조부모, 청소년부모,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가족 기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모든 가족으로 이용 대상이 확대됐다.

센터는 재난 사고 등 경제 사회적 위기 사건에 직면한 위기 가족을 위한 가족 상담, 사례관리, 문화교육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지원, 긴급위기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정적 노인일자리 제공·돌봄서비스 지원

고성군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는 올해 1월부터 1인 가구 최대 33만4810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초고령사회와 신노년 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인일자리는 올해 1900명의 참여자가 활동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관련 예산도 80억3100만원을 편성해 고성군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사회공헌사업 기금과 공모사업으로 도비를 확보해 쌈채소와 원예식물을 재배·판매하는 노인일자리 ‘정담초록농장’ 사업장을 개소했다.

군은 올해 재활용을 위해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다회용컵을 수거, 세척, 소독해 배송하는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과 재활용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갑, 조끼 등의 물품을 판매하는 ‘정담 ESG 판매장’ 등 새로운 사업을 포함해 총 3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 2160명에게 생활지원사가 방문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안전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예방적 돌봄의 차원에서 노인가구 1000여 세대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응급관리 요원에게 알려 대상자가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고성군에는 가정에서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대상자에게 재가서비스 및 시설급여를 지원하는 장기요양기관이 46개소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은 지난해 11월 사회적협동조합 노인세상이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재개원해 치매 및 노인성 질환자들의 입소가 이어지고 있다.



◇맞춤형 지원으로 장애인에 평등한 삶 실현

고성군은 지난해 장애인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장애인연금과 장애(아동)수당, 장애인 의료비,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을 지원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총 51명의 장애인이 읍면사무소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 및 환경정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 등 다양한 일자리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올해는 57명으로 확대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자립생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1층에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한 수중재활실과 장애인직업재활의 일환인 ‘카페 담다’가 있다. 2층은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사무실, 언어재활실, 인지학습실, 특수체육실을 갖추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여름·겨울방학동안 ‘희망이 열리는 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급별로 학습 활동, 특별활동,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장 시설 개선·공영장례 지원조례 제정

고성군은 매년 늘어나는 장사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설화장장 화장로 2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군은 화장로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장로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화장장 및 봉안당 진입도로 보수공사를 추진해 장사시설 이용객의 불편을 개선했다.

또한 가족해체, 빈곤,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가족 및 사회적 관계가 취약해지면서 외롭게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자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성군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고성군은 올해 봉안당 리모델링으로 실내 천정 텍스 교체 및 안치단을 설치해 군민이 불편함 없이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은 지난해 5월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고성군여성친화 미니 박람회 및 여성단체협의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11월 쌈채소와 원예식물을 재배·판매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장 ‘청담초록농장’을 개소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3월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를 개관했다.
고성군 공설 봉안당, 상리자은 공설화장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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