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랑의 빵 나눔 행사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랑의 빵 나눔 행사
  • 이은수
  • 승인 2024.04.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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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행복드림후원회 경남 중부지회(지회장 신철오)는 지난 14일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진종상)에서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후원단체인 행복드림회 신철호 회장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면과 빵, 생수 등 한 꾸르미씩 2024년 상반기 교육개강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 300명에게 전달했다.

올해 초 정부의 공모절차가 진행되는 관계로 잠시 중단됐지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재개되면서 경남도와 창원특례시에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에 따른 각별한 관심으로 외국인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정착에 따른 소통창구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환영하면서 계획하게 됐다.

행복드림후원회는 사회복지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 신철오 회장은 외국인근로자 7명을 고용하고 있는 형권포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인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일하기 좋고 머물기 좋은 경상남도와 창원시를 위해 민간 외교의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드림후원회와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한국생활 정착을 도모하기 위하여 양 기관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외국인근로자 및 외국인주민 수혜대상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회복지 및 외국인 지원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계지원과 관련 개인정보 유지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나눔사업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노력 △사회복지단체로서 관심과 사랑으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하는 행정협약(MOU)을 체결했다. 행복드림후원회 신철오 지회장은 “창원외국인지원센터에 매월 정기적으로 200여만원의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진종상 센터장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지역정착을 위한 민간 외교 역할을 다하고 있는 사단법인 행복드림후원회 신철오 회장의 정기적인 후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4교육프로그램 제1학기 개강식에서, 진종상 센터장은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 개강식에 참석한 외국인근로자 여러분들은 벌써 그 절반을 시작했다. 6월 종강 수업까지 함께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센터의 외국인근로자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13개반 250여명이 개강해 각교실에서 오전 10시00분터 수업을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자모반,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인 토픽반까지 진행된다. 아직 접수하지 못한 외국인근로자 E-9, H-2 취업비자를 소지한 경남도 및 창원시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수강을 신청하면 함께 할 수 있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행복드림후원회 신철오 회장과 진덕근 사무국장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사랑의 빵’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지역정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격려하고 있다.
행복드림후원회 신철오 회장과 진덕근 사무국장, 진종상 센터장이 창원센터에 매월 200여만원 상당 물품후원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자리에는 박선애 창원시의회 여성경제복지여성위원장도 함께했다.
창원외국인근로자센터 진종상 센터장이 경남도 및 창원특례시 관계자와 함께 2024년 제1학기 교육프로그램 개강식에 강사 위촉과 종강까지 수업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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