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서일반산단 다시 태어난다
함안 칠서일반산단 다시 태어난다
  • 여선동
  • 승인 2024.04.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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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 산단 재생사업 본격 추진
사업비 213억 투입…경쟁력 강화
연계도로 개설, 노상 주차장 등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가 정부의 노후화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213억원 규모의 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산업단지 재생과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신산업지 기능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일 칠서산단 회관에서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시행계획 용역 수립, 주민공람과 관련부서협의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노후화된 산업단지 기반시설 개선과 함께 미래 첨단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산업 유치에 나선다.

주요사업으로 △산업단지 연계도로 개설 △노상주차장 설치 △스마트 교차로 및 구조개선 △저류지 우회도로 개설 및 기능개선 △근린공원 1개소 정비 등이다.

총 213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에는 칠서산업단지와 이룡삼거리 연결 1.25㎞· 폭 13.5m 우회도로 개설, 노상주차장 설치와 도로·보도재포장 3.01㎞, 차로구조개선, 스마트교차로 1.46㎞ 구조개선 3개소, 저류지 우회도로 352m 기능개선, 근린공원 1개소를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산업단지 스마트 혁신을 통한 기반시설노후화, 문화편의시설 부족, 인접마을 교통안전 위험부분에 대해 “모두에게 매력적인 산업단지로 미래를 대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산단재생 선도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유치업종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단 대개조는 전통제조업 침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심거점으로 집중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와 관련 노후 기반시설 추진과제로 고부가가치 업종 육성 및 지속가능한 산단 조성과 대개조사업에 발맞춰 구조고도화사업도 함께 추진, 미래 첨단기술 개발과 철도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미래 산업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김태형 경제기업과 산업단지 담당은 “경쟁력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산단 연계도로 개설과 주차장설치, 스마트 교차로, 근린공원 정비 등을 통해 친환경 단지화를 실현,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근로환경의 질을 높여줄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안칠서산단은 착공된 지 40여년이 넘은 산업단지로 그동안 진출입도로, 보행자 통로, 휴식 공간 부족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근로환경 취약지역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104개 입주기업체에 37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연간 매출은 2조 2500억원 규모의 함안을 대표하는 가장 큰 일반산업단지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에 213억원이 투입되는 노후화 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은 산단 전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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