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청, 경남 선비문화교육 중심지 ‘우뚝

산청선비문화교육 운영위원회 위촉식 및 협의회 실시
경남교육청 남명사상 지원조례·산청교육 특색사업 활성화 체계 구축

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교육지원청에서 산청선비문화교육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에 제정된 ‘경상남도교육청 남명사상 교육지원조례’를 활성화하고, 산청교육 특색사업인 ‘남명의 경의(敬義)를 실천하는 선비문화교육’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달에 산청선비문화교육 운영위원회를 경상국립대학교 손병욱 명예교수, 산청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단성향교 등 지역의 선비교육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내 초·중등 교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주요 행사는 위촉장 수여, 산청선비교육 운영체계 구축 현황 안내, 운영위원회 개요 안내, 산청선비교육 주요 내용 안내, 협의회 등으로 이뤄졌다.

산청선비문화교육 주요 내용으로 천왕봉미래교육지구와 연계한 천왕봉 생태탐방으로 호연지기(浩然之氣) 함양,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선비향기발길따라’ 사적지 탐방, 선비교육 주제 ‘한 학교 한 책 읽기 및 비경쟁독서토론’ 운영, 남명선비문화축제 체험프로그램 지원, 지역사회·유관기관과 연계한 미래형 선비교육 운영 등을 안내했다.

특히 19일 실시 예정인 천왕봉 생태탐방으로 호연지기를 키우며 생태탐방길 흙 보존 캠페인, 생물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등 생태전환교육의 장(場) 제공, 6월 예정인 산청마당극마을의 ‘남명’ 마당극 관람,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의 예술체험 등에 대해 위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덕현 교육장은 “작년에 우리지원청은 남명사상 교재를 개발했다. 올해도 산청형 인재 육성과 선비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및 지역사회·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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