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경남도,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 김순철
  • 승인 2024.04.1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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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양촌·용정지구 약 157만㎡
투자유치 따른 일자리 창출 기대
경남도는 지난 15일 고성군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약 157만 4366㎡(약 4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07년 조선해양특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향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36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나는 등 해양풍력발전 생산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 해소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SK오션플랜트(주) 등 선도(앵커)기업, 협력기업 31개사, 고성군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와 대상지를 사전 점검했다.

9일에는 박완수 도지사가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회발전특구의 조속한 지정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도는 경남지방시대위원회의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상남도 기회발전특구 1차 계획을 제출했다.

도는 지정 상한면적 660만㎡(200만평) 중 157만 4366㎡(약 48만평)를 1차로 신청하고, 남은 면적에 대해서는 향후 투자기업 수요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 4일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하면서 각 시도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서는 지방정부가 선도(앵커)기업 유치 등 특구 준비를 완료하는 대로 수시로 제출할 수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구 내 정주여건 개선, 인력양성, 인근지역 동반성장 등 지역소멸위기 해소와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된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기회발전특구는 경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이 성장하고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기회”라며 “경남 경제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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