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미세·초미세먼지 ‘주의’
경남지역 미세·초미세먼지 ‘주의’
  • 정웅교
  • 승인 2024.04.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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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매우 나쁨’ 수준 예상
경남지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17일 한국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경남지역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상태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경남지역은 오후 4시 기준 평균 1㎥당 203㎍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양산이 1㎥당 278㎍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합천 229㎍, 거창 226㎍, 김해 2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초미세먼지 수준도 ‘나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남지역은 46㎍/㎥를 보이며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나쁨수준은 36~75㎍/㎥일 때 구분된다. 매우나쁨은 76㎍/㎥이상일 때 분류된다. 도내에서는 거창이 80㎍/㎥이 가장 높으며, 이어 산청 61㎍/㎥, 합천 58㎍/㎥ 등의 순이다.

미세먼지는 전날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18일까지 국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관리공단을 설명했다.

도내 미세·초미세먼지는 18일까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생활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건강생활 수칙으로는 오랜 실외 활동 자제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해야 한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17일 경남 일대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진주지역에서는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 초미세먼지는 나쁨을 보였다. 사진은 진주시 망경동에 위치한 망진산 봉수대에서 미세먼지로 가려진 지리산과 진주지역 일대를 찍은 모습. 정웅교기자
17일 경남 일대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진주지역에서는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 초미세먼지는 나쁨을 보였다. 사진은 진주시 망경동에 위치한 망진산 봉수대에서 미세먼지로 가려진 지리산과 진주지역 일대를 찍은 모습. 정웅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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