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다목적홀에서 창원시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신규창업반’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신규창업반 교육생들이 수업을 통해 직접 개발한 시제품의 아이디어, 맛을 평가받아 상품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품평회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 아이디어 평가, 10일 품평회 당일 오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맛 평가를, 오후에 서포터즈단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및 맛 평가를 실시했다.
사전 아이디어 평가는 시제품의 설명과 모형 및 예상가격을 보고 구매하고 싶은 제품에 투표를 했다. 사전 맛 평가는 시제품들을 시민들이 직접 맛을 보고 구매하고 싶은 제품에 투표하게끔 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제품이 있는 시민에게서는 보완점을 작성한 포스트잇을 받았다.
품평회에서는 아이디어, 맛을 심사표에 따라 평가하고 보완점을 작성하였다. 품평회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평가의견을 시제품에 적극 반영해 보완된 상품을 낼 계획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농산물가공이 필요하며, 농업인들이 가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가공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신규창업반’은 가공창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의 흐름과 상품기획, 개발절차 등 전반적인 가공창업에 대한 이론수업 3회, 시제품 개발 실습 후 생산까지 직접 참여하는 실습 6회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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