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 ‘서울대 N번방 사건’ 대책 마련 촉구
정점식 의원, ‘서울대 N번방 사건’ 대책 마련 촉구
  • 하승우
  • 승인 2024.05.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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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사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최근 서울대에서 ‘N번방’ 사건을 연상케 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터진 것과 관련 “정부와 실효성 있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서울대 n번방 사건’ 관련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여성판 N번방’에 이어 ‘서울대 N번방’ 사건이 터져 나왔는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최근 디지털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AI 딥페이크 기술과 (성범죄가) 접목되며 더 교묘해진 양상을 보이며 심각성이 더 해지고 있다”며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범죄 양상이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그에 맞는 수사역량 키워나갈 필요가 있고, 제도적인 미비점 있다면 신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1일 텔레그램을 통해 서울대 동문 12명 등 수십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박 모 씨(40)와 강 모 씨(31)를 지난달 11일과 이달 16일 각각 구속 송치했다. 여성판 N번방은 회원 수 84만 4000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성 전용 커뮤니티에서 남성 피해자들의 불법 음란물을 생성하고 유통했다는 의혹이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최소 61명으로 확인됐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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