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진해만에서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진해만 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1ℓ당 1.55∼2.83㎎의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견됐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용존산소 농도가 1ℓ당 3㎎ 이하인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양식 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 남해 연안에서는 매년 5월 말∼6월 초 발생해 9월 말∼10월 초 소멸하는 경향이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더위와 높은 강수량이 전망되고 있어 남해 연안의 산소부족 물덩어리도 강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ICT 기반 관측시스템과 현장조사를 통해 산소부족 물덩어리에 대한 속보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어업인들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진해만 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1ℓ당 1.55∼2.83㎎의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견됐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용존산소 농도가 1ℓ당 3㎎ 이하인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양식 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 남해 연안에서는 매년 5월 말∼6월 초 발생해 9월 말∼10월 초 소멸하는 경향이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더위와 높은 강수량이 전망되고 있어 남해 연안의 산소부족 물덩어리도 강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ICT 기반 관측시스템과 현장조사를 통해 산소부족 물덩어리에 대한 속보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어업인들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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