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뮌헨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뮌헨 소년 합창단은 2014년 독일 뮌헨시가 음악 산업의 발전과 다양성을 위해 최고 수준의 소년 합창단을 만들고자 당시 퇼처 소년 합창단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던 랄프 루드비그를 영입해 창단한 합창단이다.
랄프 루드비그는 뮌헨 소년 합창단은 독일 문화의 중심인 바이에른주에서 최고 수준의 합창단으로 성장시켰다. 뮌헨 소년 합창단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과 뮌헨 필하모닉 등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유럽의 다양한 유명 극장에서 순회공연에 나서왔다.
공연에서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中 ‘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찬란한 아침이 곧 밝아 오리니’ △독일 포크송 메들리 △스키터 데이비스 ‘The end of the world’ △베트 미들러 ‘The rose’ 등을 선보인다.
세계 소년합창단들의 단골 곡인 칼 젠킨스의 ‘아디에무스’와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팝송인 아바의 ‘Money, Money, Money’와 마이클 잭슨의 ‘Earth song’도 눈에 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뮌헨 소년 합창단은 오페라에서 뮤지컬, 가요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함께 명품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5월의 끝자락,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를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련 정보 경남문예회관 전화(1544-6711)·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 6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V석 4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