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위원
65세 이상 노인이 1970년 3%에서 2008년 10%를, 17년만인 내년에 20%를 돌파, 1000만명을 넘어선다. 2036년는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대수명 84.3세인 세계 3대 장수국가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노령기를 살아가지만 대부분 ‘질병, 빈곤, 고독’의 ‘노년3고’신세다.
▶평균 기대수명은 84.3세(남 81.4세, 여 87.1세)로 세계 3위권이다. 초장수국가 진행이나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노인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노인 복지를 ‘퍼주기’ 시각으로 정부, 국회가 노인 예산이 총액의 3%에 불과하다.
▶‘동방예의지국’이나 공경은커녕 ‘틀딱, 꼰대’라며 무시, 기류가 만만찮다. 비하를 넘어 차별, 혐오도 적잖다. ‘노인투표권 제한’ 등의 잡설이 그렇다. 최근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고령자 운전 제한을 검토’를 발표했다 뭇매를 맞았다. ‘이동권 침해’라며 노인들의 반발에 단 하루 만에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싸늘하다.
▶누구나 한때 어린이였고, 언젠가 노인이 되지만 노인 수난시대다. OECO 2023년도 보고서는 노인의 절반이 한달 소득 125만원 미만, ‘빈곤율’ 1위로 자살률도 높다. 은퇴자의 노후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가 전쟁이고 곳곳이 지뢰밭’이다. 선진국 노인들이 부럽다. 이수기 논설위원
▶평균 기대수명은 84.3세(남 81.4세, 여 87.1세)로 세계 3위권이다. 초장수국가 진행이나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노인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노인 복지를 ‘퍼주기’ 시각으로 정부, 국회가 노인 예산이 총액의 3%에 불과하다.
▶‘동방예의지국’이나 공경은커녕 ‘틀딱, 꼰대’라며 무시, 기류가 만만찮다. 비하를 넘어 차별, 혐오도 적잖다. ‘노인투표권 제한’ 등의 잡설이 그렇다. 최근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고령자 운전 제한을 검토’를 발표했다 뭇매를 맞았다. ‘이동권 침해’라며 노인들의 반발에 단 하루 만에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싸늘하다.
▶누구나 한때 어린이였고, 언젠가 노인이 되지만 노인 수난시대다. OECO 2023년도 보고서는 노인의 절반이 한달 소득 125만원 미만, ‘빈곤율’ 1위로 자살률도 높다. 은퇴자의 노후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가 전쟁이고 곳곳이 지뢰밭’이다. 선진국 노인들이 부럽다. 이수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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