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중 축구부는 28일 광양공설운동장 1구장에서 열린 여자 중등부 결승에서 라이벌인 울산 현대청운중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진주여중은 하은재와 이소미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진주여중은 후반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에서는 하은재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진주여중 이상윤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이긴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남강초 축구부는 창단 첫 전국소년체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강초는 같은 날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강원 강릉FC U12 위민’을 8-0으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답지 않게 싱거운 경기였다. 그만큼 남강초의 전력이 압도적이었다. 남강초는 전반에만 6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한 남강초는 8-0, 완승을 거두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배진솔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강초 채준우 감독은 “남강초 창단 첫 소년체전 금메달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지도자 생활 후 첫 소년체전 금메달이기도 하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강초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학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또한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님도 경기마다 와서 응원을 해줬다. 감사하다”며 “올해 춘계여자축구에 이어 소년체전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앞으로 남은 3개 대회에서도 쉽지 않겠지만 잘 준비해서 5관왕에 도전해 보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전국소년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진주여중 축구부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진주여중 선수들이 시상식 후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진주여중 선수들이 시상식 후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비롯해 경남체육회 이지환 사무처장 , 경남교육청 최인용 체육예술건강과장,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단 첫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진주 남강초 축구부가 시상식 후 학교 관계자, 경남축구협회 김상석 회장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단 첫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진주 남강초 축구부가 시상식 후 학교·축구협회 관계자, 학부모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