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바다
[천왕봉]바다
  • 경남일보
  • 승인 2024.05.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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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논설위원
오늘(5월 31일)은 ‘바다의날’이다. 이날 하루만큼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날이다.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그리고 이날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장군이 청해진을 설치한 날이기도 하다.

▶지구 표면의 70.8%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지구상에 최초로 생명이 탄생한 곳이다. 그런 만큼 지구 생태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다는 엄청나게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그래서 인류에게 생존을 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식량 제공 못지않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바다는 기후를 조절하고,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영양을 순환시킨다. 그리고 산소를 생산하고, 탄소를 저장하고, 물을 순환시키고, 해안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지구 생태계가 안정을 유지하는데에 큰 역할도 하고 있다. 바다가 없으면 지구는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행성이 되고 만다.

▶그처럼 고마운 존재인 바다가 인류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 인류가 내놓는 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와 석유와 화학 오염 물질, 과다한 어로 행위로 인해 바다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그 무너진 생태계로 인해 기상 이변이 갈수록 더 빈번해지고, 그 강도도 더 강해져 인류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지금 바다를 파괴한 댓가를 인류가 톡톡히 치르고 있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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