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계화 현장 연시회
시간당 최대 3000㎡ 작업 가능
시간당 최대 3000㎡ 작업 가능
남해군은 갈수록 심화돼 가는 노동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기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늘 수확 기계화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마늘 수확기는 마늘 줄기를 절단 후 굴취하는 기계로, 시간당 최대 3000㎡(약 900평)까지 작업이 가능해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한 농업인은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마늘 농사의 기계화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 효용성을 알지 못해 망설였던 게 사실”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수확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민성식 소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마늘재배 기계화로 가기 위한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며 “농업기술과 농기계관리팀에서는 기계화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농번기인 5~6월 주말에도 농기계임대 업무를 운영 중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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