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7시 ‘함안 메나리 프로젝트-열정’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기획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상주단체 풍물패 ‘청음’의 퓨전 음악 콘서트 ‘함안 메나리 프로젝트-열정’을 오는 8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선보인다.
‘메나리’는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 일부 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민요의 곡조를 일컫는 말이다. 풍물패 청음은 ‘함안 메나리 프로젝트’를 통해 함안 지역의 농악, 농요 및 여러 민속예술을 키보드, 봉고, 오션드럼 등의 악기와 접목해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표현한다.
‘소풍’, ‘아라리YO’ 등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함안 메나리 프로젝트-열정’은 각 작품 속 주인공의 삶에 대한 열정적인 태도를 다양한 장단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보이며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몰입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취지에 따라 풍물패 청음이 창작한 국악 곡의 아름다움을 상주공연장의 특수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융복합적으로 표현하며 전통예술을 소재로 한 색다른 콘서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위로 객석을 옮긴 스테이지형 콘서트로 이뤄지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가 후원한다.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관람료를 100% 환급해 주는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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