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상담]장 건강 지키기 수칙
[국민건강보험 상담]장 건강 지키기 수칙
  • 경남일보
  • 승인 2024.06.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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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창시절부터 앓아온 고질적인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시험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굶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최근엔 더욱 심해져 굶어도 배가 아픈데요. 좀 더 근본적으로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A 장은 영양 흡수와 소화, 면역력 관련 필수 기능이 이루어지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장은 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미식 예찬’의 저자 브리야 사바랭은 “그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 지 얘기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말로 풀이돼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 소시지와 베이컨 등 가공된 육류, 인스턴트식품 등의 섭취를 최소로 제한해 장 건강을 지키기 바랍니다. 삶거나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식습관이 장 건강에 이롭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모든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신체 장기 중 특히 위와 장은 스트레스에 약합니다. 스트레스가 소화효소의 분비를 막고 위장 운동을 위축시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에서 운동은 대장암 예방에 가장 명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특히 활발하게 운동을 하는 남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20%까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가볍게 하세요.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에서 1시간씩 가벼운 산책 등 몸에 약간 땀이 나는 강도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산균은 장내에 서식하며 발효해 유산을 생성하는 세균으로, 인체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유익균을 통칭합니다. 유산균 외에도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미생물이 많은데, 이를 통틀어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장내 세균은 여러 작용을 통해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때문에 ‘또 하나의 장기’라고 부릅니다. 장내 세균의 분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지 않게 하려면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균주는 총 19종입니다. 각각의 균주가 나타내는 효과가 다르므로 유산균 을 선택할 때 자신의 증상에 도움이 되는 균주의 포함 여부, 제품의 보장균수 등을 확인하고 선택하기 바랍니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상담전화 1577-1000, 055-74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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