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호국보훈의 달 6월에 가볼만한 도내 관광지로 통영 당포성지와 거제 구조라성을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두곳은 역사속의 산성으로 잘 관리되며 많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통영 당포성지
통영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 중 당포성지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다. 영화 쎄시봉의 남녀 주인공이 코발트 빛 통영 바다를 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통영의 서쪽 바다라 해 질 무렵에는 더욱 운치가 있다. 지는 해에 비쳐 붉게 물든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와 반짝반짝 빛을 내며 일렁이는 바닷물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이 평생 여운을 남기듯 통영의 바다는 사람들에게 그리움을 남긴다.
우리나라의 다른 성들처럼 당포성도 자연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지어져 10~15분 정도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이 약간 가파르지만 탁 트인 통영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 정도의 수고로움은 참아낼 수 있다. 오르다 보면 성벽이 보이기 시작하고 푸른 잔디와 탁 트인 바다가 이내 눈에 들어온다. 계단처럼 쌓인 성벽을 오르면 사진 명소가 나온다. (통영시 당포길 52)
이 두곳은 역사속의 산성으로 잘 관리되며 많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통영 당포성지
통영의 서쪽 바다라 해 질 무렵에는 더욱 운치가 있다. 지는 해에 비쳐 붉게 물든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와 반짝반짝 빛을 내며 일렁이는 바닷물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이 평생 여운을 남기듯 통영의 바다는 사람들에게 그리움을 남긴다.
우리나라의 다른 성들처럼 당포성도 자연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지어져 10~15분 정도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이 약간 가파르지만 탁 트인 통영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 정도의 수고로움은 참아낼 수 있다. 오르다 보면 성벽이 보이기 시작하고 푸른 잔디와 탁 트인 바다가 이내 눈에 들어온다. 계단처럼 쌓인 성벽을 오르면 사진 명소가 나온다. (통영시 당포길 52)
◇거제 구조라성
외도로 들어가는 유람선 출항지로 유명한 구조라항 뒤편 언덕에 구조라성이 있다.
군데군데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으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동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울창한 대나무숲 사이로 난 길이 보이고 그 길을 통과하면 이내 구조라성에 다다른다. 사진을 찍기 위한 하트, 해바라기 등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으나, 사진 명소는 따로 있다. 구조라 성에서 내려다보면 왼쪽으로는 구조라 해수욕장이 오른쪽으로는 구조라항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이 벤치에 앉아 구조라항을 내려다보며 찍는 사진이 인생 추억이 될 것이다.(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산55)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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