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인기는 여전”
“사천바다케이블카, 인기는 여전”
  • 문병기
  • 승인 2024.06.1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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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케이블카 중 유료 입장객 1위
1∼4월 매출 21억, 작년 대비 13.5%↑
사천바다케이블카가 경남 도내 케이블카 중 유료 입장객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함으로서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해양휴양관광도시 사천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이다. 지난 2018년 4월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와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케이블카의 장점으로 하나로 모은 새로운 형태의 케이블카이다. 총 선로 길이 2.43㎞로 목포케이블카가 개통되기 전까지 국내 관광용 케이블카 중 가장 길었다.

개통 350일 만에 탑승객 100만 돌파, 5년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관광도시 사천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했다. 코로나 악재가 터지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남해안 랜드 마크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13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의하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150개 경남도내 주요 유료관광지점 입장객 수 분야에서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케이블카 업계 중에서는 1위다.

또 올해는 코로나19, 해외여행객 수요 증가, 케이블카 과열 경쟁 등 불황을 딛고 1~4월 매출액이 21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여 원보다 13.5% 증액 코로나19 대비 매출액 31% 이상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그동안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할인 통합권 판매 개시, 모객 인센티브 인상, 홍보 강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역 관광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케이블카 중간 기착지인 초양정류장에 위치한 아쿠아리움&동물원, 사천아이 대관람차, 회전목마를 함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통합권’을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타 지역 기관, 사천시숙박업협회, 사천문화재단,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등과 협업해 업무 정보교류 및 지원, 상호 연계 홍보 활동 등 유관기관 대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단체 관광객 확보를 위해 모객 인센티브를 인상하는 한편, 모객 우수 여행사를 방문해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대한 어려움이나 불편사항을 들으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한재천 이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반영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추억만 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각산전망대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만나는 멋진 풍경.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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