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손미영 시천면 생활개선회 회장이 단성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생활원예 강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23년 생활원예 중앙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해 강사 자격을 취득한 손 회장이 학생들에게 생활원예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지난 6월 5일 첫 수업을 시작해 27일까지 6회 과정으로 실시하며 학년 별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생활원예 기술 실습과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한 이론 교육이다.
강의는 식물 배치와 장식 아이디어 등을 알려주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체험하는 창의적 원예 활동으로 진행된다.
실습 소재는 탄소 저감, 대기환경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이끼 등의 식물소재를 선택했다.
학생들은 직접 화분을 꾸미고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원예의 새로운 면모를 체험할 예정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년 손미영 회장의 수상으로 산청군 지역에 큰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자원관련 경진 참여를 위해 개인 맞춤형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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