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집단휴진 방침 철회를 요청했다.
김진부 의장 등 경남도의원 40여명은 지난 14일 도의회 현관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집단휴진을 한다는 의료계 결정으로 수많은 중증 질환자가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많은 국민은 응급상황 발생 때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상황에 불안해한다”며 “‘환자 건강을 가장 우선해 배려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에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휴진 방침 철회를, 경남도의사회에 지역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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