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외도 인근해상서 ‘침수’ 석유제품운반선 구조
통영해경, 외도 인근해상서 ‘침수’ 석유제품운반선 구조
  • 배창일
  • 승인 2024.06.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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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도 인근해상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석유제품운반선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20분께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벙커유 390t을 싣고 항해 중이던 164t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승선원 4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저 파공으로 침수됐다.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서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해경은 즉시 수중에 구조대를 투입해 선미 선저에 3cm 파공을 확인하고, 파손부위를 신속히 봉쇄함과 동시에 배수·잠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배수 작업을 끝내고 선박 안전상태를 점검한 결과 파공 개소와 추가침수 사항 없이 자력항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사고선박은 부산광역시 남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A호는 부산에서 목포로 항해 중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저수심 해역을 지나던 중 선저에 긁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7일 오전 3시 20분께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벙커유 390t을 싣고 항해 중이던 164t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저 파공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17일 오전 3시 20분께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벙커유 390t을 싣고 항해 중이던 164t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저 파공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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