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로공사 광역도로망 확충 협력
경남도-도로공사 광역도로망 확충 협력
  • 김순철
  • 승인 2024.06.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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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함양~울산 적기개통 노력
고속도로 유휴부지, 도민 편익·안전시설로 활용키로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7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협약내용 보고, 협의문 서명 순으로 진행돼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물류·산업·관광 등을 연계한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생활SOC 조성과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지원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홍보 및 휴게소 내 지역 농산물과 유명 먹거리 판매 활성화 △고속도로 유지관리와 주행 성능 개선 △지역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공 등 상호 협력 및 지원 등이다.

협약은 거제 연초에서 통영 용남을 잇는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진례 JCT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 IC를 잇는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각각 올해 1월과 5월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실시됐다.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는 선정된 사업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과 조기건설을 위하여 공동 협력하고 현재 공사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및 창녕~현풍 고속도로 확장(대합IC 설치)의 적기 개통을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광역도로망 확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도민 편익시설과 안전시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SOC조성 사업과 고속도로의 기능 보존 및 이용 차량의 편의·안전 도모를 위한 고속도로 기능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7월에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도내 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200만원 이내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 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경남도와 도내 대학과 협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저출산 등의 사회적 위기 속에서 도내 청년들이 동반 성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양 기관의 공동협력과제 수행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도로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이용은 물론 업무혁신을 위해 경상남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와 김형만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이 상생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 본부와 경상남도는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와 김형만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이 상생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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