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권 시의원, 이용률 저조 개선책 제안
밀양시 삼문공영주차타워의 저조한 이용률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무료 운영방안이 제시됐다.
지난 18일 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밀양시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무권(민주당) 의원은 삼문공영주차타워의 저조한 이용률에 대한 개선책으로 무료 운영방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삼문동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총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삼문공영주차타워를 준공했다. 연면적 3073㎡, 총 주차대수 150대 규모로 2023년까지 민간위탁으로 운영을 해오다 2024년 3월부터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 중에 있다.
정 의원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한 올해 3월과 4월 두 달간 주자창 이용차량은 980대, 하루 평균 17대 정도로 이용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같은 기간 1000만원 가량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주위의 무료주차장들과 조례에 따른 운영으로 할인 및 감면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객 입장에서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이유가 없어 앞으로도 저조한 이용률이 예상된다”며 ’주변 상권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운영에 대해 관련부서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 의원은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밀양시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제안하며’를 통해 삼문공영주차타워의 무료운영에 대해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밀양시설공단 관계자는 “조례 개정 등 시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