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드론 교육 시키자”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드론 교육 시키자”
  • 정희성
  • 승인 2024.06.24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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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5분 발언
김형석 의원, 세계 드론 시장 급성장
우주항공도시 진주 이미지로 적합
윤성관 의원, 신규 산단 조성 제안

올해 초 진주시가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가운데 이와 연계해 진주지역 초·중·고는 물론 대학까지 드론(축구·레이싱) 특화 교육을 추진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256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가 24일 열린 가운데 김형석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드론 산업의 세계시장은 올해 기준 약 350억불(48조 6000억원) 규모로 지속성장하고 있다. 농업, 해양, 물류, 산업, 관광, 방산 등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 중 드론 축구와 드론 레이싱 등 레저 분야에도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에서 19개의 드론축구 대회가 열렸고 올해 초에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도 드론축구 대회가 열렸다. 또한 드론 레이싱 대회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며 “우리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드론 축구나 드론 레이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다면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드론 관련 특성화 교육을 강조했다.

윤성관 의원은 우주·항공·방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브랜드 산업 단지 조성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우주, 항공, 방산, 바이오 분야의 벤처기업들이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부지가 필요하다. 이들은 새로운 공장을 지을 공간이 없다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 최근 진주시의 모기업도 충분히 넓은 공간의 산업단지가 부족해 타 지자체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 작년 말 기준 경남도는 약 8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으나 진주시는 2300억원에 불과했다. 경남도의 2.6% 수준이다. 이러한 투자유치 실적이 저조한 근본 이유는 도내의 타 지자체와 비교해 산업단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 김해, 창원, 사천 등은 꾸준히 산업단지를 조성해 많은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주, 항공, 방산, 바이오 분야의 기업들이 지역에 머물고 도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신규 조성과 지역 특화형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 추진을 제안했다.

최지원 의원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노후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푸른 씨앗’ 제도 지역 내 활성화를 당부했다.

‘푸른 씨앗’은 30인 이하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2021년 개정된 ‘공직기금형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다. 그는 “전국적으로 이 제도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푸른 씨앗 제도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호연 의원은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노인의 보건·복지를 위한 지역 거점인 경로당이 고립된 공간이 아닌, 빠르게 변모하는 디지털 세상과 소통 통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제안한다”며 진주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정희성기자

김형석 의원
윤성관 의원
최지원 의원
최호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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