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우 전망…남강댐 안전사고 대비

수자공 남강댐지사 인근 주민들과 오늘 소통회의

남강댐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댐 시설 전반에 걸쳐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댐 운영 소통회의를 연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에서 열리는 댐 운영 소통회의는 홍수기를 맞아 미연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홍수기는 이상기후와 엘리뇨 등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많은 강우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극한홍수에 대비한 방안 마련이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로 특히 국내 어떤 수자원시설보다 홍수조절이 까다로운 남강댐의 경우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소통회의에는 남강댐과 관계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부산지방기상청,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및 해당 지역의 주민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남강댐은 그간 홍수기에 대비한 홍수예경보시설 개선, 댐 방류정보의 대중교통업체로 확대, 하류 순찰 강화 등 더욱 개선된 댐 방류 통보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댐 시설점검 및 보강현황, 예비자재 확보, 비상대응훈련과 같은 댐 하류 시민들의 재해예방을 위한 시민 안전강화 대책들을 관계기관과 적극 공유해 왔다.

이영목 남강댐 지사장은 “다가올 여름철 홍수기 대비 관계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이상기후 등 악조건에서도 남강댐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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