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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킬 때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라고 어떤 사람이 말했다. 어느 쪽을 더 선호한다는 생각부터가 부모로서의 입장으로는 부당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돈 문제가 우선이라는 것이 좀 서글프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재선거를 하자면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도 그와 유사할 것 같다. 박 대통령이 권좌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후광 덕분이었을 것인데 서거한 부모의 영혼이 지하이건 천상이건 어디에라도 있다면 자랑스러운 딸을 둔 것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무한히 감격했을 것이다. 그 영광이 고이 간직되어 부친의 불명예를 크게 희석시킬 수도 있고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도 있었을 것이지만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되었다. 예수나 공자 같은 분들이 훌륭해질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제자들을 둔 덕분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말대로 당연지사일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께는 그런 인덕이 없었던 탓일까? 이 나라에서 ‘정직은 기적’이라는 말도 있었으니 충신을 찾아보기가 무척 어려웠나 보다. 옛날에 소위 간신이 임금을 망쳐놓는다는 이야기가 현대판 실화가 된 것 같다. 검찰이 현직 대통령을 조사한다는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고 한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좀 더 발전했다고 믿어도 될 것 같다. 검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 대통령은 하야나 탄핵을 당할 수도 있을 텐데 성급하게 목청을 돋우었던 인사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경계할 필요는 없을 것인가? 대통령이 다녀간 어떤 지방의 모처에서는 대통령의 발자취를 부각시켜 상업적 효과를 기대해 보려는 현수막이 내걸렸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철거되었다고 한다. 대통령의 발자취를 지운다는 것이었다. 그 현수막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간혹 있다는데 혹시 일편단심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그래서 상업적 효과가 있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대통령 재선거를 하게 된다면 선거에 대한 국민 부담을 덜어주는 의미에서, 그야말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 이번의 대통령만은 그 임기를 현 국회의원의 남은 임기만큼으로 하고 차후에는 대통령선거가 총선거에 포함되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어떨까? 어림도 없는 졸속일까?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것은 사람이란 그렇고 그런 것이어서 세월이 많이 흘러도 후손들의 생활방식의 기본이 선조들의 것에 비해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4.19혁명에 의하여 자유당은 몰락하고 00당이 득세했다. 부정선거의 원흉이라는 죄목으로 사형 당한 인물은 부통령 후보(부정선거에 의하여 당선되어 1개월간 부통령직을 유지하다가 4.19의 와중에 아들의 총에 의하여 전 가족이 몰살되었음) 부인의 지시대로 충성심을 발휘한 결과가 그렇게 되었으니 억울하다고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00당 망하는 꼴을 보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는 말이 야사(野史)에 의한 것인지는 몰라도 진실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없었다는 정치판에서나 있을 수 있는 말이었을 것이다. 대통령 지망생들이 넘쳐나게 많아서 지리멸렬 상태였다는 기록은 독서 자료로서는 가치가 있겠지만 어떤 분의 말대로 역사책을 읽다가 책을 찢어버리고 싶다는 국민도 있게 할 것이다.. 그런 정치판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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