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건)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208>거창 박유산
“박우산에 간따꼬? 우째, 거 먼디까지 갈라꼬 그라요, 이짝으로 갔다가 저짝으로 쭈-욱 올라가면 거가 박우산이라오”박유산 들머리 동례마을 골목길을 뒷짐 지고 내려오던 할머니는 산으로 가는 길을 묻는 취재팀에게 발치에 있는 논두렁길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
최창민   2018-11-15
[100대명산] 명산플러스<207>광양 억불봉
남해고속도로 하동, 광양지역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가장 도드라지게 잘 보이는 산이 억불봉(1008m)이다. 이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산인 100대 명산 백운산(1227m)이 있긴 하지만 억불봉은 상대적으로 거대한 투구를 쓰고 있는 듯한 특이한 조형성 때
최창민   2018-10-30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206> 지리산 칠선계곡
칠선계곡(七仙溪谷)은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험준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은밀함과 신성함이 공존하는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이다.천왕봉 실개울이 10㎞에 달하는 준령 계곡을 굽이치며 내달려 소와 담, 폭포를 만들어 그야말로 선경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최창민   2018-10-18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205> 흑석산
비온 뒤 바위가 흑빛을 띤다고 해서 흑석산(黑石山·650m)이 됐다. 땅의 바깥쪽 즉 가장자리를 의미하는 갓산에서 검산으로 바뀌어 흑석산이 됐다는 설도 있다. 이 산을 기준해 동쪽으로 진행하면 가학산(加鶴山·577m), 별매산으로 연결된다. 산세가 날
최창민   2018-10-04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204> 통영 천암산
이국 땅 독일에 살면서 고향을 그리워했던 윤이상(1917~1995)선생은 타계한지 23년만인 지난 2월 통영으로 돌아왔다. 생전 그는 “통영의 한적한 바닷가에 낚시를 드리우고 해조음을 들으면 어떤 악기도 필요 없다” 고 했다. 평생 음악인으로 산 그가
최창민   2018-09-19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203>하동 칠성봉
늦여름 밤 마당에 놓인 평상에 누워 바라본 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별이 보석처럼 반짝였다. 이 별빛 무리는 암흑 속에서도 은백색의 띠를 이뤄 강처럼 흘렀는데 그 이름도 찬란한 은빛 강줄기 은하수이다. 이 빛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더 선명하게 보이는 별무
최창민   2018-09-06
[100대명산] 명산플러스 <202>금대산·백운산
‘잘 있느냐, 금대암아 송하문이 옛날 같구나. 송풍에 맑은 꿈 깨어 문득 잠꼬대를 하는 구나’문장력이 뛰어났던 뇌계 유호인이 어느 한 시절 함양 금대암을 찾아 남긴 시(詩)다. 솔바람, 솔향기에 잠을 깼다고 하니 산사 주변에 어지간히 소나무가 많았던
최창민   2018-08-23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201> 지리산 반야봉
반야봉은 지리산 천왕봉에 이어 두 번째 높은 봉우리다. 특유의 하트, 혹은 엉덩이모양 때문에 남부지방 어느 산을 가더라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천왕봉도 중봉을 끼고 있고 반야봉도 중봉을 데리고 있는 쌍봉이라는 점이다. 다른 것은 천왕
최창민   2018-08-09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200>지리산 노고단
‘달의 궁전’이라는 신비한 이름을 가진 달궁(達宮)은 지리산 노고단 기슭 작은 마을로 오래된 과거 삼한 중 하나인 마한의 피란도성이 있던 곳이다. 마한 효왕(孝王)이 진한의 공격을 피해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지리산 심원으로 들어와 도성을 쌓고 왕국을
최창민   2018-07-26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199> 산청 꽃봉산
꽃봉산 만큼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산이 있을까.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부근을 지날 때 경호강 옆에 보이는 산이 꽃봉산이다. 236m의 낮은 시선에다 꼭대기에 팔각정이 있어 눈에 잘 띈다. 과거 한자 꽃화(花)를 써 화봉산, 화점산이라고도
최창민   2018-07-05
[100대명산] 명산플러스 <198> 백이산·숙제봉
백이·숙제는 은나라 제후 고죽군(孤竹君)의 두 아들이다. 주(周)나라 무왕이 은(殷) 주왕을 공격하려하자 백이·숙제가 무왕을 말렸으나 듣지 않았다. 형제는 이 일로 주나라 곡식 먹기를 거부하고 수양산에 들어 초근목피로 연명하다 결국 굶어 죽었다. 유가
최창민   2018-06-21
[100대명산] 명산플러스 <197> 남원 풍악산
금강산의 가을 이름이 풍악산이다. 북한에 가지 않고도 금강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남녘 땅,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면 믿을까. 남원 풍악산(楓嶽山·높이 600m)이 금강산의 가을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그래서일까. 단풍나무 산이라는
최창민   2018-06-07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196>합천 금성산
금성산(錦城山·592m)의 옛 이름은 봉화산이다. 옛날 정상에 봉화대가 있었기 때문.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흔적으로 추론하면 봉화대는 자연 암반에 돌을 덧대어 쌓아 불구덩이를 만들고 주변에 건물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구덩이는 1m 정도만 남아
최창민   2018-05-23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195>광양 쫓비산
하동 악양 평사리 섬진강 너머에 백운산(1216m)이 거대한 장벽처럼 서 있다. 이 산에서 섬진강방향으로 가지친 한줄기 능선, 광양시 다압면에 쫓비산(536m)과 갈미봉이 있다. 백두대간 호남정맥이 내장산, 무등산을 거쳐 조계산에서 동진한 뒤 악양벌이
최창민   2018-05-10
[100대명산] 명산플러스 <194> 양산 토곡산
토곡산은 양산, 부산, 김해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다. 지리적으로 도시 근교에 있으면서도 코스가 다양하고 오염이 덜한데다 산 지형이 옹골져 화끈한 산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동경하는 이 지역 사람들이 가까운 산행 지를 택할 때 대체지(
최창민   2018-04-26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193>갈전산~철마산
한자 칡갈(葛)자를 써 갈전산(葛田山·763m)이다. 인근에 있는 산 이름도 덕갈(葛)산이고 갈밭마을과 갈밭재도 같은 한자를 쓴다. 칡이 많아 그렇게 부르는데 정작 산에는 칡이 보이지 않았다. 예부터 사람들이 칡을 식용으로 많이 사용한 때문인지 요즘
최창민   2018-04-12
[100대명산] 명산플러스 <192>광양 따리봉~도솔봉
따리봉, 도솔봉은 광양 백운산 줄기에 있다. 광양 옥룡면 동곡리 백운산을 중심으로 남쪽에 쫓비산 억불봉, 북쪽에 따리봉 도솔봉이 위치한다. 동쪽 맞은편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그 위에 백두대간의 종결자 지리산이 누워 있다. 백운산 상봉이 1218m, 따리
최창민   2018-03-29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191>고흥 마복산
‘꽃보다 아름다운 기암절경’, 고흥군에서 마복산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바위가 꽃보다 아름답다면 금강산 만물상이나 설악산 공룡능, 울산바위를 떠올리게 되고 가깝게는 석화성의 절정이라는 우리고장의 가야산을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버금가는 경관을 자랑하
최창민   2018-03-15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190> 완주 운암산
운암산을 푸대접한다는 등산객들의 불만이 높다. 우람한 바위산과 명품소나무, 그리고 호수와의 어울림, 주변 산과의 조화 등 풍광이 수려하고 아름다워 100명산에 들고도 남을 것인데 홀대하는 바람에 200명산 혹은 300명산에도 들지못했다는 것이다.한 네
최창민   2018-03-01
[100대명산] 명산 플러스 <189> 사천 봉명산
사천 봉명산은 산이 품은 다솔사가 더 유명하다. 다솔사 하면 ‘소나무’ 와 ‘차(茶)’가 먼저 생각나지만 전자는 틀리고 후자는 맞다. 소나무는 한자 ‘솔송’이 아니고 ‘거느릴 솔’로 많은 군사를 거느린다는 뜻이다. 착각하는 이유는 절 입구에 아름드리
최창민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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