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일반 공채, 외사특채, 사이버요원, 특공대, 감식, 경찰간부, 경찰대 등의 인재확보를 통한 조직전문성을 갖춰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졌다. 평균학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수사방식, 대민업무의 합리화, 조직화, 전문화가 상당히 진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미완의 숙제도 여러 곳에서 표출된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2012년 오원춘 사건에서 112신고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냈고, 유병언 사망사건 등 일선 경찰의 현장대응 능력부실이 문제점으로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0-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