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과에 속하는 고추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지역이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 1600년대 초에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영양조사에 의하면 연간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먹는 고추 섭취량은 약 4kg으로 세계에서 최고로 많다. 이처럼 애용되고 있는 고추의 용도를 보면, 붉은 고춧가루는 고추장, 김치, 겉절이, 나물, 매운탕, 해장국 등으로 이용되고, 풋고추는 조림, 찌개, 부각 등을 만들며, 잎은 나물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음식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다양한 양념 사용법에 있다. 양념은 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