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국제로타리클럽 5490지구 연구교환팀( GSE, Group Study Exchange) 방문단이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와 하동지역 5개 로타리클럽 초청으로 27일 하동군을 찾았다.

알렉스 멕기쳄(37) 단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연구교환팀은 지난 15일부터 4월 16일까지 32일 간 거제, 통영, 진주, 사천, 하동, 남해, 거창 등 도내 7개 시.군을 순방하는 기간 중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하동군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27일 오전 11시 하동군청을 방문 조유행 군수를 접견하고 화개장터, 차 문화체험관, 최참판댁, 하동화력발전소, 삼성궁 등 군내의 산업시설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알렉스 멕키쳄 단장은 조유행 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하동군을 방문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유행 군수도 “민간 외교사절단 역활을 하는 방문단의 하동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물길과 꽃길이 어우러진 하동에서 영원토록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 가길 바란다 ”는 환영인사를 했다.

이들 방문단은 이번 하동 방문에서 녹차산업과 관광산업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산과 강이 어우러진 하동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로타리재단의 연구단 교환프로그램은 사업가 및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40세 이하의 젊은 남.녀에게 국제 문화와 교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선발된 단원들은 외국의 상대지구를 방문해 해외의 전문직업인과 개인적으로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목적을 두고, 나아가 민간외교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한편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도 오는 5월 1일부터 1개월 일정으로 정원교 세화엔테크(주) 고문을 단장으로 하동군청 정지은 직원 등 5명의 교환방문단이 미국 애리조나를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