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 진입시 경각심을 주는 시설로서, 적외선 인체 감지센서가 신호등과 연계돼 보행자가 신호대기 중 인도에서 도로 쪽으로 이동하면 이를 감지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주세요'라는 경고 방송이 나오게 된다.
시는 오는 4월중으로 1억원(도비 5000만원,시비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산신도시 지역에 소재한 중부초등학교 외 6개소의 횡단보도에 안전대기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이에 기존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대기장치가 횡단보도에서 일어나는 각종 교통사고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올바른 통행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범설치 운영 후 학교, 학생, 주민들의 의견과 장비의 신뢰성을 평가해 설치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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