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본격 검증 시작됐다
후보 본격 검증 시작됐다
  • 박철홍/이은수/양철우
  • 승인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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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토론회 잇따라 열려…진주는 내달 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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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토론회 잇따라 열려…진주는 내달 4·5일

 

4·11총선을 앞두고 TV와 라디오 방송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후보 검증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유불리를 저울질하며 토론회에 불참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무시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19대 총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창원시 성산구의 여야 후보들은  30일 낮 12시에 첫 번째 방송토론을 펼친다.

경남 CBS와 CJ헬로비전 경남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가 나와 국가와 지역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인다. 방송은 30일 낮 12시부터 경남CBS 라디오(FM106.9MHz)와 인터넷 노컷뉴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CJ헬로비전 경남방송에서 생중계와 재방송된다.

토론회 사회는 인제대 김창룡 교수(신문방송학과)가 맡는다. 경남 CBS와 CJ헬로비전 경남방송은 다음달 2일에는 창원시 의창구 토론회를 열어 누리당 박성호 후보와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가 참여한다. 하지만 이같은 방송일정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 후보의 불참통보가 많아 “정책대결을 기피하고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피하고 보자는 무책임한 정치행태”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KNN은 함안·의령·합천 선거구 방송토론회를 28일 정오 12시 30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몇 시간 앞두고 새누리당 조현룡 후보가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해와 토론회가 결국 무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령 함안 합천지역의 장기적인 발전구상, 4대강 사업 검증방식, 한미 FTA 대응책, 농산물 가격 폭등에 대한 대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공약을 밝히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통합진보당 박민웅 후보는 “ 조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보이지 않고 새누리당의 간판 뒤에 숨어 활동하려는 것으로 보여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며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조현룡 후보캠프는 “일부러 피한 것이 아니라 후보의 선거일정이 겹쳐 불가피하게 불참한 것이다. 다음달 9일 낮 12시 10분에 열리는 MBC토론회는 참석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 다음달 3일에는 김해시을, 4일에는 양산시, 5일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후보자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나 새누리당 김태호·윤영석·안홍준 후보가 각각 불참의사를 전해왔다고 경남 CBS와 CJ헬로비전 경남방송측은 밝혔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토론회도 다음주 줄줄이 예정돼 있다.

진주갑은 4월 4일 진주MBC에서 오후 6시부터 후보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 참석 자격은 새누리당 박대출, 민주통합당 정영훈, 무소속 윤용근, 최구식 후보 4명에게 주어진다.

진주을은 4월 5일 창원KBS에서 오후 2시10분부터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 무소속 강갑중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민간방송 토론회와 달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는 후보들이 정당한 이유없이 불참시 과태료 400만원이 부과된다.

밀양은 4월 2일 오전 9시 35분부터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MBC경남을 통해 중계방송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규정에 따라 실시되며, 이호영(창원대) 교수의 진행으로 후보자는 4명(새누리당 조해진, 민주통합당 조현제, 무소속 박성표, 무소속 최원식)이 참석해 각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밀양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해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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