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라운드서 세계랭킹 1위 청야니 제압
유선영은 한국 선수로는 2004년 박지은(33)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번째로 우승함으로써 한국 선수로 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리면서 LPGA 통산 102승째를 쌓았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하는 감격도 누렸다.
또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들어 열린 5차례 열린 대회에서 청야니 등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
유선영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70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전날까지 선두였던 청야니(23·대만)와 카린쇼딘(29·스웨덴)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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