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중단' 야권후보 동참 촉구
'北 미사일 발사중단' 야권후보 동참 촉구
  • 황용인
  • 승인 201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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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남선대위 “강행시 한반도 안정 위협”

새누리당 경남선거대책위는 2일 한반도 평화와 북한주민의 구원을 위해 전 세계가 우려를 표명하는 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하고 야권 후보들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 김오영 대변인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미사일 발사준비에 대해 전 세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최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명백한 안보리결의 위반이고 미국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 강행시 식량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사일 발사중단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지난 2009년에는 광명성 2호가 통신위성이라고 우기더니 이번에는 광명성 3호가 지구관측 위성이라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의 식량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엄청남 돈을 들여 지구의 무엇을 관측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전후로 발사예정인 북한의 광명성 3호의 발사비용은 약 8억5000만달러(한화 8500억원)로 추정(발사장 건설비용 4억달러, 광명성 3호 개발 3억달러, 위성개발 1억5000만달러)되고 있다.

 북한이 이 돈으로 식량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경우 중국산 옥수수 250만t, 쌀 141만t, 밀가루 212만t 등 엄청난 식량을 마련할 수 있는데 지난해 북한의 부족한 식량이 70만t과 600만명이굶주렸다는 것을 비교하면 2년치 쌀값에 해당되는 규모다.

새누리당 선대위 김오영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물론 중국마저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것은 한반도 안정을 깨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주민 2400만명의 구원을 위해 로켓발사 준비를 즉각 중단하고 이에 야권후보들도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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