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좌초교 토요프로그램 '눈에 띄네'
진주 가좌초교 토요프로그램 '눈에 띄네'
  • 임명진
  • 승인 2012.04.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가좌초등학교(교장 김회부)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진주 가좌초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시행 한 달째를 맞아 전교 학생 800여 명중 2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개설 프로그램 수만도 개설 초기 3개에 불과하던 것이 지금은 문화예술, 방과후, 토요스포츠데이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19개 강좌나 된다.

가좌초등학교의 주5일 수업제의 최대 강점은 나홀로 학생 74명 중 5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학생 참여율이 높은 점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토요스포츠데이는 경상대학교와 MOU협약을 체결해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교육기부봉사활동으로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호응도 좋아 매주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에서는 ‘엄마품 돌봄 교실’과 무용, 국악과 같은 ‘문화 예술 프로그램’, 창의논술, 생명과학 등의 체험중심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신나는 토요 스포츠데이’ 프로그램으로 배구, 축구, 티볼,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토요일은 가족과 도서관 가는 날’로 정하고 학교 도서관을 오전 시간동안 개방하여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운동 장소의 적합성을 고려하여 농구, 태권도, 음악줄넘기, 줄넘기 등의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진주학생수영장에서는 평소 여건상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수영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앉아서 늘 공부하던 것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 프로그램 중 배드민턴과 수영과 같은 경우 학생들을 데리고 온 학부모들도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김회부 교장은 “앞으로 가좌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이라며 “이런 노력으로 조기에 주5일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정서와 인성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