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방송토론회, 후보자간 열띤 공방
진주갑 방송토론회, 후보자간 열띤 공방
  • 박철홍
  • 승인 2012.04.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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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을 8일 앞두고 열린 진주 갑 선거구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상호간 치열한 설전이 전개됐다.

3일 오후 서경방송 주최로 열린 TV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박대출, 민주통합당 정영훈, 무소속 윤용근, 권철현, 최구식 후보 5명이 모두 참석했다. 토론회는 출마의 변, 공통질문, 개별질문, 정책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사천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공통질문에 박대출·권철현 후보는 ‘반드시 통합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정영훈·윤용근 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통합’을, 최구식 후보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낙하산 공천이라는 말이 많다’개별 질문에 박대출 후보는 “낙하산이 아니고 전략공천이다. 전국 46명에 대해 실시한 것으로 새출발을 하는 새누리당이 시민들에게 개혁 의지를 심판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사건에 책임 안지나’라는 개별질문에 무소속 최구식 후보는 “주변 관리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에게 조금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 상호토론에서는 박대출 후보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윤용근 후보는 박 후보의 복지공약이 너무 단편적이라고 지적했고, 최구식 후보는 진주 현안을 잘 알고 있는지와 공약에 혁신도시 관련 내용이 빠진 이유를 따져 물었다.

최구식 후보에 대해서는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사건에 대한 책임추궁이 이어졌으며, 정영훈 후보에 대해서는 ‘천안함은 누구 소행이라고 생각하는 지’등 색깔론과 관련한 질문이 많았다.

한편 진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갑선거구 후보토론회는 4일 오후 6시~7시45분 MBC경남방송을 통해 중계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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