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기아타이거즈 2군의 연습경기에서 2회초 NC 노성호 투수가 기아 최희섭 선수를 상대로 공을 뿌리고 있다. NC다이노스는 6일 오후 1시 한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오는 14일 오후 1시에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다. 황선필 기자 feel@gnnews.co.kr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년 퓨처스리그 창원 홈경기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마산 야구장에서 14일 열리는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롯데와 3연전을 펼치며 경남을 대표하는 아구단의 명성을 다져갈 계획이다.

NC 다이노스는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아준 창원시민들에게 화답하고, 지역 팬들이 야구를 보다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홈경기 무료입장 방침을 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창원시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13년 1군 데뷔 무대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야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비록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입장권을 발행해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이 좌석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야구를 볼 수 있으면서 야구단은 체계적인 CRM(고객관리) 관리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데 노력하게 된다.

지난해 경남 창원시를 연고로 창단한 NC 다이노스는 4월 10일 개막하는 퓨처스리그를 통해 국내 프로야구에 도전한다.

다이노스는 창원시와의 협력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재 탄생한 마산야구장에서 홈경기를 진행한다. NC 다이노스는 아울러 지역 팬들을 위해 일부 경기 일정을 조정, 평일 야간 홈경기와 월요일 야간 경기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4월 13일(금) 홈경기는 4월 16일(월) 야간 경기(오후 6시30분)로 변경되며 창원 홈 개막전(마산야구장)은 4월 14일(토) 오후 1시에 열린다. 또 첫경기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넥센히어로즈와 전남 강진에서 3전을 치르며 격돌한다. 한편, 퓨처스리그는 4월초부터 9월초까지 모두 102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