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후보 외모가 달라졌다
강기갑 후보 외모가 달라졌다
  • 이웅재
  • 승인 2012.04.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염 깎고 두루마기 벗어던져

강기갑 통합진보당 후보가 달라졌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을 깎고, 두루마기도 벗어던졌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사천시민이 만들어 준 기적으로 18대 국회에서 온 몸을 바쳐 사천시민과 서민, 농어민, 노동자, 중소상공인을 위해 일했다. 선거구 통폐합으로 어려운 조건이지만, 다시 한 번 사천시민의 결단과 선택이 기적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사진>

강 후보는 “사천의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정치적 야합에 따른 선거구 개편으로 농어촌 선거구가 없어지고, 이제는 농어민, 서민을 대변할 국회의원마저 없어질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MB정권을 심판하고, 사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큰 각오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수염을 깎고, 한복을 벗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8년 동안 사천의 발전과 농어민, 노동자, 서민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사천시민과 함께 더 많이 울고 웃는 시간들을 가지지 못한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었다. 저의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빌고 더 낮은 자세로 사천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강기갑 후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을 깎은 채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강 후보가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운동본부에서 활동하던 지난 1989년부터 20년 넘게 길러온 수염이다. 강 후보는 또 기자회견을 하던 중 한복 두루마기를 벗고, 점퍼로 갈아입기도 했다. 강 후보의 수염과 한복은 지금까지 농어민, 노동자, 서민, 중소상공인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투사로서의 이미지를 대변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