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 '훈풍'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 '훈풍'
  • 이은수
  • 승인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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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냐 국제사격연맹 회장, 한국사격발전세미나 참석
창원을 방문 중인 국제사격연맹(ISSF)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회장이 창원시가 주관한 ‘한국 사격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 사격인들을 격려했다.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창원시는 라냐 회장의 이 같은 행보가 대회 유치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6일 오후 4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한국사격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완수 시장과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 정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비롯한 사격연맹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이례적으로 라냐 회장을 비롯한 대륙별 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사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완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78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 이후, 대한민국이 40년 만에 두 번째로 유치에 나서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 창원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라냐 회장을 비롯한 대륙별 회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 정 대한사격연맹 회장의 ‘세계사격 속의 한국의 위상’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 이어 황양원 창원시 문화체육국장이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전략’을 소개했다. 또 장갑석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스포츠 영웅’을, 김병현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한국 사격발전을 위한 주의집중 방법’을, 구광수 창원대 교수가 ‘경남사격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각각 발표한 뒤 토론으로 이어졌다. 한편, 라냐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 앞서 창원사격장 내에서 열린 한국사격역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역사관을 관람하고 사격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라냐 회장은 “창원사격장은 시설과 환경이 매우 우수해 당장 세계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쳐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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