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창원 북성초교 김점성 교장은 경남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씨름부를 격려하고 있다.

창단 7개월만에 경남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창원 마산회원구 북성초교 씨름부가 전국 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등 씨름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씨름을 교기로 삼고 있는 북성초등학교(교장 김점성)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창원 용마 고등학교에서 열린 경남학생체육대회에서 창원시 대표로 3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1위 곽준석, 강태욱 학생, 2위 차민호 학생)을 거둬 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북성초교는 지난해 9월 17일 교기로 씨름으로 지정, 창설한지 7개월만에 올린 성과로 지난 3월 제41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차민호(소장급), 곽준석(용장급)의 선수가 경남도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김정성 교장선생님의 열성과 더불어 김형빈 씨름코치의 패기에 찬 노력, 선수들의 끈기와 열정이 삼박자의 결과물이다.

북성초등학교 오태훈 감독은 “일반 학생들이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올 해 두 개의 큰 대회에서 모두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에 의해 이뤄졌다”며 “특히 실내 씨름장이 완비되지 않아 연습 경기를 치루기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성실히 지도를 이행하고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 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성초등학교는 앞으로 씨름의 메카로서 거듭나기 위한 ‘건강한 학생, 행복한 학교’를 토대로 학교체육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