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창원대학교 공동실습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나이팅게일의 뜻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황선필 기자 feel@gnnews.co.kr |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10일 오후 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이찬규 총장, 김병로 자연과학대학장, 이경수 창원시의사회장, 강숙남 경남간호사회장, 도내 병원 및 대학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호학과 3학년 27명은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예비 간호인으로서 갖춰야할 책임감과 의무감을 마음깊이 새기고, 환자에 대해 깊은 사랑과 헌신적인 사명감을 가질 것을 맹세했다.
이 학생들은 3학년 1학기 소아과, 신생아실, 부인과, 분만실, 내과, 외과 병동을 시작으로 4학년까지 학기당 6주 동안 창원산재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창원삼성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등에서 임상실습을 받게 된다.
한편 창원대는 도내 간호인력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 간호학과를 신설했으며, 작년 3월 보건대학원 내 간호학과 석사과정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작년 수시모집에서 25.6대 1의 지원율을 기록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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