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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적립식 투자때 지켜야 할 것들정재열 (하이투자증권 진주지점 차장)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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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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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투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가입하기 전에 좋은 펀드를 선택하자. 동종 유형의 펀드라도 펀드별 수익률 차이는 크다. 예를들어 2011년 국내주식형 중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한 펀드의 경우 15.93%의 수익률을 기록한 데 반해 최하위권 성과를 보인 펀드는 -20.79%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동일 유형 펀드내에서도 펀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 준다. 따라서 펀드에 가입하기 전에 본인의 위험성향 및 펀드 성과의 과거 흐름을 보고 가장 적합한 펀드를 선택하자. 적립식 투자는 보통 2~3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대부분이므로 장기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둘째, 적립식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마켓 타이밍이 아니라 장기간 투자와 꾸준한 불입이다.

셋째, 장기투자하면 손실 확률이 감소한다. 코스피 지수의 구간별 움직임을 확인해 보면, 투자 기간이 장기로 늘어날수록 최고 및 최저 수익률의 차이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말해 장기 투자하면 기대수익률은 낮아지지만 손실 확률 또한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넷째, 납입을 지속하라. 지수가 하락하면 투자 기회가 발생한다. 서브프라임 사태 및 리먼 파산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는 국면에서는 지수 하락에 대한 공포로 다수의 투자자들이 펀드에 대한 납입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수가 하락하면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코스트 애버리징(Cost-Averaging)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지수가 급락한다고 투자금액 납입을 중단할 경우 매입단가가 일정 수준으로 고정되면서 적립식 펀드가 거치식화 되는 경향이 있다.

적립식 투자는 보통 향후 시장상황에 대한 예측이 어려울 때 사용하는 투자방식이다. 경기가 호황이고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을 경우에 펀드 투자는 적립식보다는 거치식 투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불안한 시장상황을 가정한 적립식 투자일수록 지수가 하락할 경우에도 납입을 지속해서 매입단가를 낮춘 후 향후 찾아올 반등장에서 매도 타이밍을 확보하자.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경우 상반기에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채만기와 재정리스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진통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가 고용지표와 주택경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로 인한 경기지표 반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글로벌 증시가 상반기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하반기 상승하는 추세로 진입함을 예상한다면 현재가 적립식 투자를 시작함에 있어서 유리한 시기라고 판단된다. 더불어 적립식 투자에 있어 앞서 언급한 네가지 원칙을 항상 실천하면 성공적인 적립식 투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정재열·하이투자증권 진주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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