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3곳서 새누리당 1위
11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다.
개표율 53.23%를 보이고 있는 창원 제6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한영애 후보가 6811표(40.14%)를 획득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 당선자는 어린이집 원장을 운영하며, 새누리당 성산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간의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됐던 진주 제2선거구(개표율 55.92)는 새누리당 정인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정 후보는 8038표(37.63%)를 얻어 무소속 성연석 후보 4344표(20.34%), 무소속 구자경 후보 5052표(23.65%)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정 후보는 외국어학원을 운영하며 북부농협 감사를 맡고 있다.
6명의 후보가 난립한 김해 제1선거구(개표율 83.97%)에서는 새누리당 최학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최 후보는 1만5571표(43.83%)를 얻어 민주통합당 김중원 후보 1만492표(29.53%)와 큰 표차를 보이고 있다. 최 후보는 새누리당 김해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주 라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서은애 후보가 새누리당 이성환 후보를 250여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서 당선자는 무소속임에도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진주시민위원회로부터 야권단일후보로 추대됐다. 현재 진주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이사를 맡고 있다.
창원 러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치우 후보가 9489표(61.21%)를 얻어 무소속 박기성 후보를 3000여표 차로 눌렀다.
이 당선자는 진해구 웅동2동 통장협의회장, 졸속통합 반대 동부권 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무소속 후보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고성군 다선거구에서는 황보길 후보가 5106표(67.98%)를 얻어 김명수 후보를 두배 차 이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황 당선자는 현재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회감사와 새고성새마을금고이사직을 맡고 있다.
남해군 라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최정자 후보가 3233표(41.03%)를 획득해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이동농협 부녀과장, 창선농협 신용상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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