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도네시아센터(김수일 이사장·부산외대 교수)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금곡동 인도네시아 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영사 업무를 시작한다.
지상 5층 1626㎡ 규모의 센터에는 그동안 부산에 흩어져 운영되던 영사관, 관광청, 노동청이 입주하고 이번에 새로 한국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국영가루다항공사가 추가로 입주한다.
이로써 부산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비자를 받거나 비즈니스 정보를 수집하는 등 모든 업무를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센터 로비에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전통 공예 예술품과 미술품들이 전시되고 부산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영사관과 협조해 영남지역에 거주하는 1만5000명의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위한 문화 체육행사, 초청강연, 고국 소식을 전하는 행사 등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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