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주효식 대원
지난 7일 오전 1시 10분께 창원소방본부 119구조대 주효식 소방장은 진해경찰서 충무지구대 뒤편 임시 간이화장실 앞에 요구조자가 쓰려져 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하였고, 요구조자를 응급 처치하여 병원이송 후 귀서 도중 임시 간이화장실 부근에서 다수의 청년들이 칼을 갖고 싸우고 있던 것을 발견했다. 싸움 장면을 목격한 주효식 대원은 즉시 사태가 심각해 질 수 있겠다고 판단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칼을 뺏었고, 당사자를 경찰에게 인계함으로써 만일의 불상사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목격한 주변 관광객들의 칭찬에도 주효식 대원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시민들의 생명에 위협이 가해지는 순간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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