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경남대표 야구단 맞아요?
NC다이노스, 경남대표 야구단 맞아요?
  • 이은수
  • 승인 2012.04.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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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홈 개막전 행사 창원에 집중…도민 배려 아쉬워
“NC다이노스가 경남 대표구단 맞아요?”

NC 다이노스가 홈 개막전에 맞추어 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행사가 창원에 집중되면서 서부경남 지역 주민들을 도외시하는 등 경남 대표구단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은 14일 오후 1시 롯데 자이언츠와의 창단 첫 공식 홈경기 일정에 맞춰 맞춰 다양한 행사를 실시 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행사 일정이 너무 늦게 발표된 데다가 창원 외에 다른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이렇다할 서비스 계획이 없어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창원구단에만 머무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롯데가 NC다이노스의 진출로 인해 경남을 포기하는 대신 울산에 2014년부터 제2구장을 사용하기로 하고 울산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또한 NC다이노스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부산과 인접한 김해와 양산을 물론, 거제까지 영향권에 두려고 다양한 팬서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C측은 이번 개막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기 위해 다이노스와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를 주제로 했다고 밝혔다.

식전 행사는 개막기념 김경문 감독 사인볼 1000개를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받은 관중 선착순 배포 외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NC 다이노스 포토존, 팬들이 NC 다이노스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 선수단 팬사인회, 창단 첫 공식 홈경기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Lucky NO.9 행사, 야구 석고 마임 퍼포먼스인 액션 야구마임을 통해 경기 시작 전 창원 팬들의 행복지수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다이노스 마케팅팀 손성욱 팀장은 “창원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NC측의 설명대로 창원시민들을 위주로 한 행사로 기획한 까닭에 경남도민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원거리 교통편의 대책이나 서부경남에 있는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은 찾아 볼 수 가 없다.

한 야구팬은 “행사장에는 경남을 대표하는 김두관 지사가 참가하고 NC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가 참여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남도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준비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와 창원시 박완수 시장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마산야구장 리모델링 완공 기념 테이프 커팅행사도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개그콘서트 개그맨 5명과 창원시민의 축하 영상, 선수단 소개 및 구단기 전달식, 구단 소개 영상 등 창원시민들에게 NC다이노스를 소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애국가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창원 YWCA 어린이 합창단이 제창을 하며 시구는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장,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공동시구를한다. 대동백화점 제공 LED TV 1대(토요일), 21단 자전거 2대(일요일), 메가박스 창원점 제공 영화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주니어다이노스클럽 여권 1번째 Stamp를 찍은 어린이회원과 NC다이노스 홍보탑, 현수막(창원지역 내 설치) 배경 촬영 사진을 제시한 팬을 대상으로 이롬 두유, 팔도 남자라면 등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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