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 확정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 확정
  • 한호수
  • 승인 201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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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개국 1800여편 중 60편 선정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본선 진출작이 확정됐다.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예심에는 총 74개국으로부터 1783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약 3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모두 60편.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프랑스, 미국, 중국, 독일을 비롯해 시리아 와 이집트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총 22개국의 작품이 골고루 포함됐다. 이를 통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국가들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관객들에게는 전 세계의 젊은 감독들이 만든 단편영화를 통해 각 국가별 영화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장이 된 셈이다.

본선 진출작 중에는 10대 패션 블로거로 유명한 타비 게빈슨과 관록 있는 연기파 배우인 크리스토퍼 로이드, 캐시 베이츠가 목소리 연기를 한 , 영화배우 오광록이 연출하여 화제가 된 바 있는 <연보라빛 새>, 가수 출신 연기자 소이가 출연한 <오하이오 삿포로> 등이 포함되어 대중적인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60편의 본선 진출작들은, 로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던 프랑스의 도미니크 카브레라 감독과 <화차>의 변영주 감독, <러브픽션>의 전계수 감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종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작품 11편에는 최우수작품상 1000만 원을 비롯하여 총 2600만 원의 상금을, 기술상 작품 1편에는 후지필름이 제공하는 35mm 필름 8000ft를 수여한다.

올해부터 영화의전당으로 무대를 옮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5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초청작 및 경쟁작 상영을 비롯 개·폐막식, 마스터클래스, 심포지엄, 영화관련 전시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일부 작품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문화홀에서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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